살살녹소 본점에서의 갈비는 부드러움과 진미가 어우러진다.
평일 저녁 약속이 있어 용인 기흥 쪽으로 이동하다가 갈비를 먹기 위해 살살녹소 본점을 찾았습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석현로12번길 44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저장해두고 움직였는데, 저녁 식사라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도착했습니다. 고깃집은 들어가기 전부터 얼마나 오래 앉아 있게 될지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되는데 이날은 처음부터 서두르지 않고 식사할 생각이었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 일행과 메뉴를 살피면서도 괜히 불판 쪽부터 한번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굽자마자 먹지 말고 천천히 먹어야겠다'는 말도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갈비는 굽는 동안 대화가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는 순간이 있어서 여럿이 함께 먹을 때 특유의 식사 흐름이 생깁니다. 이날도 첫 고기가 익기 전까지는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 모두의 시선이 불판으로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식사 시간이 넉넉하게 이어졌고, 한 번에 많이 올리기보다 먹는 속도에 맞춰 구워 먹으니 마지막까지 부산하지 않았습니다. 1. 골목 들어서며 속도를 낮췄습니다 살살녹소 본점을 처음 찾아가면서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석현로12번길 44라는 정확한 주소였습니다. 기흥구까지는 익숙해도 세부 도로에 들어가면 처음 보는 풍경이 이어질 수 있어 내비게이션 안내를 끝까지 확인하며 이동했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무심코 지나치지 않도록 차량 속도를 조금 낮추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이쯤이면 거의 다 왔는데' 싶을 때부터 입구를 확인하니 마음이 급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명이 각자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상호만 보내기보다 도로명 주소까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예상과 달리 목적지 근처에서 전화로 위치를 설명하는 일이 더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출발 전에 주소를 메시지로 한 번 더 보내두었고 덕분에 도착해서 서로 위치를 묻는 과정이 줄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날이라면 식사 약속 시간에 딱 맞춰 움직이기보다 주변 진입 시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도착하도...